[KB국민은행 창작동화 배분 사업] 2021 KB창작동화제 온라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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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력에 비해선 ...부족한 시상이었지만 문학에서 당선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올 초 재미있게 본 영화 완득이

김려령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책으론 읽다 말고 올해 영화로 보았다. 올해 본 영화 중 써니와 완득이를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내가 근무하는 상대원에 사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 듯한 느낌이라 더 재미있었고 연기 잘하는 배우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가 한 몫했다. 국제결혼으로 인해 한국으로 들어온 필리핀 엄마, 교회에서 숨어사는 불법체류자들, 가난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 감독이 전하고자 싶었던 메세지가 분명해서 좋았다. 사실 도완득이 어머니 신발 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사회 선생님도 맘에 든다. 실제로 저런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키작은 아저씨는 실제 이 영화를 위해 캐스팅 한것인지 배우인지...궁금.

정말 정말 간만에 본 영화 <돌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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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바빴을까? 바빴던건 맞는데 모든게 공수표. 올 들어 조금씩 정신을 가다듬으며 어렵게 간만에 본 영화 사회적 편견을 깨긴 쉽지 않다.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누가 봐도 오해 하겠다 싶었다. 성추행, 성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비일비재하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청소년 쉼터 소장과 신부님의 갈등과 견해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배경으로 쓰이는 음악과 영화 분위기는 좋은데 결국 지적 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죽었다.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어렵다.

봄동 겉절이, 진미채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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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 가보니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봄동 겉절이라 해서 무쳐봤다. 진미채는 매번 빨갛게만 하다 이번에는 마요네즈, 간장, 설탕, 굴소스 넣고 무친 후 나만의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파, 부슨깨도 넣고 약불에 볶음.

루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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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탄생 장 인 수 첫 눈이 내릴 때마다 나는 동생 희수가 태어났던 날이 생각난다. 내가 4살 때, 나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내가 첫눈이 내리면 루비가 태어날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루비는 희수의 태명인데, 보석 루비처럼 반짝이고 고운 성격과 얼굴을 가지라고 내가 어릴적 지어준 태명이다. 하지만 나의 소망과는 다르게 희수는 첫눈이 내리고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엄마의 진통이 시작됐다. 나는 ‘나도 드디어 예쁜 여동생이 생기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할머니와 함께 고무신을 신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엄마의 진통이 시작되고 1시간 만에 희수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할머니가 조선시대의 장희빈처럼 아름답고 당찬 사람이 되라고 아름다울 희에 빼어날 수를 붙여 희수라고 이름을 지으셨다. 나는 희수의 귀여운 얼굴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흰 우유처럼 얼굴이 하얗다고 흰유라고 애칭을 붙혀 주었다. 하지만 유치원 때까지만 해도 오빠 따라쟁이였던 희수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고부터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뭐만 하면 “하지 마”라고 하며 거부하기 일쑤였고, 또 엄마 옆에 딱 붙어서 얄밉게 굴기도 했다. 엄마한테 혼나는 이유의 반 이상이 동생 때문이 됐다. 귀여워서 볼이라도 꼬집는 순간 총알처럼 엄마에게 뛰어가 일러바쳤다. 나는 희수의 예전 같은 따라쟁이가 좋지만, 크면서 자기 주관이 더 강해져 이젠 더 이상 옛날의 희수는 없는 것 같다. 어릴 땐 같이 도서관도 가고, 여행을 가도 둘이서 놀았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점점 친구들과 놀거나 유튜브를 보는 걸 더 좋아한다. 이제 점점 오빠를 부끄러워 할까봐 서운하기도 하다. 나에겐 아직도 자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동생이라서 내 주변 친구들은 희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육개장, 만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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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숙주 나물을 주었는데 숙주를 사용하기 위해 숙주나물외에 해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육개장과 만두를 함. 배보다 배꼽이 더 큼... 육개장 고기, 쑥갓, 얼갈이, 숙주나물 다 삶아 양념장(다진마늘, 소금, 참기름, 국간장, 고추가루,)를 넣어 손으로 양념이 스며 들도록 조물조물 무친다. (요래법에서는 볶는데 엄마가 알려주신 건 무치라고 함. 이게 차이가 있음.) 청양고추를 넣어 푹 끓인다. 김치 만두 만들기 만두 속을 준비한다. 숙주나물, 두부, 부추, 돼지고기, 김치 숙주나물은 삶고 돼지고기는 볶는다. 숙주나물, 김치, 두부를 물기를 꼭 짠다. 소금과 간장, 다진마늘 후추 그리고 소스를 조금 넣고 버무려서 만두를 만든다.

드디어 희수가 성남 시장상을!

 2020년 밖으로 나온 도서관 성남 가족 백일장 대회에서 울 희수가 <성남시장상>을 받게 되었다. 오빠의 명성에 가려 있던 우리 희수. 글을 잘 썼다기 보다는 소재와 내용이 좋았다.  반 아이들이 모두 무시하고 내치는 희망반 소속의 민주라는 짝을 잘 돌봐준 우리 희수.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봤자 잔소리고 희수가 하는 행동을 한 번 보라고 희수와 민주를 짝이 되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희수가 너무 어릴 때 일을 하게 되어 나름 한이 많았고  내가 일하는 이곳,  사람들의 사상이나 이념이 나와 다른 세상이라 참 힘들었다. 정말, 정말 캔디처럼 버티었다.  워킹맘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2년 전 워킹맘 힐링 프로그램으로 간 여행에서 어떤 강사가 한 말이 기억난다. "당신이 너무 힘들어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결혼한 어떤 여성들에게는 한없이 부러움의 대상 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 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이번 우리 희수가 성남 시장상을 받게 된 건 지금 내가 일하는 이 곳의 덕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엄마가 여기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우리 희수가 배려심을 갖게 되었을 지도 혹 모르니깐.(그런데 아이가 배울만큼 난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  지난 세월 사회복지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감성으로 일하면서 후회스러운 일이 많다.  어쨌든 이 세상에 나쁜 경험은 없다고... 그래도 여기서 일한 지난 시간들, 상처도 많지만 그렇게  헛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  내 자신을 위로해 본다. 

BYUL(별) - 안부 (Feat 나윤권)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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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아몬드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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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p 118 ' 할멈의 표현대로라면, 책방은 수천 수만명의 작가가 산 사람, 죽은 사람 구분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인구 밀도 높은 곳이다.  그러나 책들은 조용하다. 펼치기 전까진 죽어 있다가 펼치는 순간부터 이야기를 쏟아낸다. 조곤조곤, 닥 내가 원하는 만큼만.'  오늘  청소년 소설 <아몬드>를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청소년 소설인데 현재 내 또래들의 인생 혹은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기도 해 씁쓸했다. 최근들어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며 시간을 보냈는데 감정형인 내성격이 너무 버겁고 힘겨워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버리려고 하는 중이다. 감정적이지 않은 사람을 선호하고 있던 참에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샘을 만났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서 과거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고 지난 일에 집착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겐 별로 관심이 없는 깔끔하고합리적인 샘의 성격이 참 부러웠다. 그리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 많이 한다. 내면은 차가운 듯 하고 건조한 듯 하지만 절대 사람에게 언성을 높이거나 화내는 일이 없는 유연함이 부러웠다 그런데 <아몬드>에서 감정불능의 주인공을 보면서 사실 좀 나도 그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앞으로 부모님의 죽음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점점 뭔가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강하고 무감각한 면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주인공 윤재와 같은 시선과 감정으로 사람을 바라보기. 주인공 윤재가 도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는 장면이인상적이었는데 곤이에 대한 관심과 감정을 느끼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나는 좀 감정 불능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일지로 남기고 싶다 끝에 엄마가 윤재를 알아보는 것으로 희망적인 결말도 참 좋다. 윤재가 가장 엄마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정상적'으로 살것. 어떤 삶을 이야기하는것일까? 엄마가 정상적으로 살 것을 요구하면 할수록 더욱더 튕겨나갔던 예전 일들이 생각난다. 지금도 엄마가 ...

누군가를 위한 마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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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위한 마법카페 장 인 수 내 꿈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이다. 사실 작곡가가 꿈이긴 하지만 작곡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장비를 갖고 있지도 않다. 어찌 보면 작곡가가 꿈이라기 보단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그냥 좋아하는것을 “꿈”이라고 여겨왔지만 사실 꿈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한 직업이고, 또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끔씩 내 진로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흔히 마주치는 벽인데, 이번 대회에 이 책을 읽고 내 꿈이 뭔지 한 발짝 다가간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은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이다. 이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공부만 하는 삶에 지구라는 카페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한 아줌마를 만나며 꿈에 대해 알아가고, 결국 세계 일주라는 꿈을 이루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초반에는 세계일주가 꿈이라니, 실현하기 힘든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단순히 여행만 하는 삶이 아닌 UN의 사무총장이 되면서 여행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했다. “꿈”이라는 건 구체적이거나 또 단순해도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꿈의 제일 중요한 부분은 꿈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한 실천과 꿈을 향한 뛰어들기, 그러니깐 도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막연히 작곡가가 꿈인 것이 아닌, 꾸준히 작곡을 연습하고 여러 곡을 들어보며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 어떤 장르의 작곡가가 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또 그렇게 경험들을 쌓아가고 나중에는 결국 나만의 뚜렷한 음악 스타일과 장르가 결정될 것이다. 사실 난 작곡을 뛰어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내가 진정 이 길로 가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 생각에 작곡가는 모아니면 도인 직업이다. 나의 잘못된 ...

상대원 2동 옥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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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원 2,3 동도 이런 곳이 있네... 늘 컨츄리 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상대원동은 골목도 많고 옛날 80년대를 기억하게 하는 주택이 많은 것이 특징. 물가도 싸고  골목도 많아  정겹기도 한데... 좀 지저분 하기도.  옥상카페, 비올 때 가면 굿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 이런 등~신

2004년도 영화 그 시절엔 김주혁도 엄정화도 관심이 없고 이들이 나와 영화가 유치할 거라 생각했는데 3년 전 김주혁의 교통사고로 죽고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나에게 의미 있었던 2004년도의 기억과 함께 이 시절 영화는 다 보고 싶은 생각이 물씬. 영화보면서 놀란건 영화 속 엄정화가 입었던 추리닝 청바지 가방 헤어스타일 모두 갖고 있고 해봤다는 것. 그래도 그때까지는 나도 예뻤다 ㅎㅎ 시나리오가 아주 촘촘하고 치밀하진 않지만 재밌고 김주혁의 재발견 힘들 때마다 홍반장 같은 남자가 나타나면 누가 안 좋아하겠어. 옛날에 여자들이 백마탄 남자 기대하듯 이 영화도 살짝 그런 느낌이... 영화 속에서 성추행 당한 엄정화가 남자에게 묻고 따지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지금같으면 고발하겠지. 80~90년대에 성추행을 당했다면 여자는 참고 넘어갔을 것이고. 역시 로맨스는 재밌어. 김주혁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과거의 작품들과 과거 인터뷰를 보니 나름 깊이 있는 배우인 듯. 갑자기 2003년도 "번지 점프를 하다." 영화가 보고 싶네. 이 남자 공구(?) 하실래요? 코메디 보다 재미있는 멜로 아주 엉뚱한 놈과 사랑에 빠졌다 제 남자친구랍니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죠! 일 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 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홍반장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다. 그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사람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소리도 있다. 귀신도 울고 간다는 이 남자 홍반장에게 일생일대의 태클이 들어왔다!! 윤혜진, 협박용으로 내민 사표가 그 자리에 수리된 비운의 치과의사! 정의로운 완벽 주의자, 치과의사 혜진. 평의사의 인권을 위해 시위하며 내민 사표가 즉석에서 수리된 바람에 직장을 잃은 여자. 자신의 철두철미한 의료행...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을 읽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 장시간 노동과 사내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실습생 김동준 군의 죽음으로부터 출발해, 산업재해로 세상을 뜨고 나서야 겨우 보이는 청(소)년 노동자, 그리고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보이지 않게 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 독서 감상문 소속 : 상대원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이름 : 이정은 책이름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저자 은유 출판사돌베게 감상평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아이이의 죽음. cj진천 소세지 공장 이야기라 놀랐다. 예전에 cj 이천 공장이 소세지, 햄 공장이었는데 13년 전에 불이 나서 진천 공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2002년 난 전문대학 식품과를 졸업도 하기 전 cj 공장 분석실로 취업을 했었다. 매일 출시되는 제품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하는 일이었는데 그때 공장도 전문대학 임상병리과나 식품과를 졸업한 졸업생을 분석실에 투입해 역량을 전문화 시키자는 것이 공장의 지침이었다. 그 당시 취업을 하고 보니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공장 곳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분석실과 생산라인 곳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공장이 시내가 아닌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80%가 기숙사 생활을 했지만 나름 반복되는 단순 노동일을 열심히 하였고 동기들끼리의 모임이 잘 조성되고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2교대로 진행되는 고된 노동에 지쳐있긴 했었지만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등급이 다르긴 했지만 cj직원으로 소속되어 월급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에 일을 그만두지 못했다. 부모들도 “네가 어디 가서 취업하겠니? cj 제일제당이면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데” 식의 인식이 있어서 답답하고 힘들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이 끝나고 나면 모두들 같이 모여 시내로 가서 술을 마시고 기숙사에서 자고 난후 아침이 되면 다시 일을 하였다. 그것도 주간에 일할 경우에만 가능했고 저녁 조는 24시간을 공장에서 보내야만 했다. 취업생들 중 공장을 오래 다...

앗싸! 통일학교로 가자

앗싸! 통일학교로 가자 장인수(검단초 3년)오늘은 드디어 통일이 되었다. 통일이 되어서 재미있는 일이 아주 많이 일어났다. 내가 마치 에 나오는 엘리스가 된 것 같았다. 나는 마법에 걸린 것처럼 초고속 전철을 타고 통일학교로 갔다. 내가 빨간 스카프를 하고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녔다.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이 북한말이라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결국 수학책을 다 못 풀었다. 그렇지만 검단초에 다닐 때보다 선생님이 혼내지는 않았다. 대신 장기자랑을 시켰다. 북한 친구들이 좋아했다. 몇몇 북한 친구들이 나를 놀릴 때 상냥하고 친절한 여자 아이가 나에게 다가왔다. 단발머리에 바지를 입고 남자 같았지만 목소리도 예쁘고 친절했다. 급식으로는 평양냉면과 개성만두가 나왔다. 친구들은 좋다고 펄쩍펄쩍 뛰었다. 난 평양냉면이 먹고 싶지 않았다. 맛은 얼음 한 웅큼에다가 면 한 주먹 넣은 맛이었다. 개성만두는 맛있었다. 통일학교에서 체험학습도 갔다. 체험학습이 제일 인상적이다. 체험학습 장소는 백두산이다. 가는 길에는 백두산 호랑이를 만났다. 친구들과 백두산 호랑이 등을 타고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남한 친구가 한라산 호랑이를 타고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왔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남한 호랑이와 북한 호랑이를 짝짓기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상상력이 참 기발하다. 엉뚱한 친구이기도 하다. 남한 호랑이와 북한 호랑이가 짝짓기 해서 새끼가 태어나면 이름은 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벌써 호랑이가 짝짓기를 하고 있었다. 호랑이의 짝짓기하는 모습은 호랑이를 데리고 온 친구의 모습보다 더 신기하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말이나 소는 "이랴!"하면 가는데 호랑이는 뭐라 해야지 갈까?백두산 정상에서는 군인 놀이를 했다....

짱짱한 장인수를 꿈꾸며

짱짱한 장인수를 꿈꾸며 기호 2번, 장인수! 기호 2번, 장인수! 또 선거운동 배틀이 시작됐다. 아침에 친구들과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6교시까지 수업을 받고 나니 짜자잔, 드디어 개표시간이 되었다. 온몸이 떨려왔다. 바이킹을 탔는데 바이킹이 높이 올라가려 할 때 느낌이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맴돌 때 드디어 결과발표. “전교부회장은, 기호 2번....장.인.수!!!” 다른 친구들의 찌그러지는 얼굴.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면 이런 기분이랄까,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처럼 세리머니를 했다. 목소리가 쉬도록 소리를 질렀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설레임. 기분이 좋아 밤에 잠이 안 올 정도였다.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을 자기란 쉽지 않았다. 다음 날 학교에 등교하는데 4학년 동생 주영이와 같은 반 여자 아이가 내게 말을 걸었다. 형, 부회장 된 것 축하해. 그런데 야구부는 언제 개설 할 거야. 야 장인수 댄스부는 언제 생기니? 너 무조건 부회장 되려고 허위 공약 한거지? 머리가 지끈거렸다. 부회장 후보 공약 중에 1.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기 2.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개설 3. 야구부, 방송댄스부 만들기 4. 학교 위생문제 집중관리하기 이렇게 4가지 였는데 남자 아이들은 야구부에 여자 방송댄스부 개설에 생각이 곤두서 있는 것 같았다. 아, 여자 아이들을 응원했던 상대편 여자 아이들도 나를 약올리듯이 너가 어떻게 야구부와 방송 댄스부를 만들건데 하는 눈빛이었다. 고민이 되었다. 뉴스를 보니 국민들과의 약속을 못 지키고 정치인들이 조사를 받으러 검찰로 끌려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 정치인들도 처음에 당선 될 때는 좋아했겠지만 지금은 국민들에게 욕을 먹는 것을 보니 나도 내가 지키기에 너무 큰 공약을 한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사실 남자 아이들은 야구를 제일 좋아하고 여자 아이들은 춤추는 것을 제일 좋아해서 이런 공약을 발표했다. 그런데 막상 부회장이 되고 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 ...

통일 아리랑 글 제출- 대한민국, 자주적인 나라로 우뚝 서다

대한민국, 자주적인 나라로 우뚝 서다 이번에 4대궁 체험이라는 것을 하면서 우리나라 역사가 이렇게 아픈 한이 많은 줄은 처음 알았다. 궁에 얽힌 역사공부를 하면서 꼭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 창경궁에 갔을 때 가이드선생님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좁은 곳에서 갖혀있었다고 하니 정말 끔찍했다. 거기다 일제 강점기 때 창경궁이 동,식물원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만약 지금까지 동물원으로 있었으면 지금까지도 창경궁에서 벌어진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를 잘 모를 것이다. 창덕궁은 임진왜란 때 많이 불타고, 지금은 많이 축소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 간 곳 덕수궁에서는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헤이그 특사사건도 벌어졌다. 이렇듯 궁을 둘러보다 보면다른 나라의 간섭도 많이 받고, 정복당하고, 굴복하는 슬픈 역사가 많은 것 같다. 우리 궁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일본의 탄압을 받아와 우리나라 역사가 왜곡되었다. 지금까지도 일본에게 사과를 못 받고 있고, 미국에게까지 간섭을 많이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일을 원치 않으면서 걷으로 우호적인 입장만 취하는 것 같다. 통일이 되면 남한의 대통령 1명과 북한의 대통령 1명을 뽑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남과 북은 반 세기 동안 서로 다른 나라였으니 한 번에 대통령을 통합하려하면 분명히 권력 다툼은 물론 많은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또 6.25 전쟁의 아픈 역사를 떠올려야 할지도 모른다. 2차 6.25전쟁이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통치자가 2명이 되면 좋은 점은 서로 문화를 나누면서 어떻게 해야 다시 한 민족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어떻게 해야 경제가 발전할 수 있을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북한의 자원을 합쳐서 여러 기계를 수출하는 것이다. 통치자는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지킨 안용복같이 우리나라를 자주적으로 굳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6학년을 마치며-장인수

검단초등학교에서 보낸 시간들을 가슴에 품고 떠나며…… 6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매우 즐거웠다.”이다. 1학년부터 각 학년별 학예회, 2년마다 열린 운동회, 스포츠 클럽데이, 학급별 회장 선거, 알뜰장터, 밤을 못 새워서 아쉽기는 하지만 신나는 수학여행까지 수많은 추억들이 내 가슴 속에서 꿈틀거린다. 한편으로는 한번뿐인 초등학교 시절인데 좀 더 실컷 놀지 못해 아쉽다. 솔직히 1년만 더 놀고 중학교에 가고 싶다. 중학생이 되어 과연 잘 할 수 있을지는 걱정된다.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도서실, 방송실, 과학실, 내가 1년씩 생활해온 교실까지 정들지 않은 곳이 없다. 6년 동안 함께 지내온 친구들 그리고 담임선생님들까지 다 기억이 생생하다. 검단초등학교에서 친구들 간에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양보하는 방법, 기초 예절까지 배우며 내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친구와 싸우기도 했지만 그것을 해결해가는 과정들이 모두 소중했던 것 같다.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친구들과 헤어지지만 우리 모두 검단초등학교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 중 한 부분만큼은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검단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졸업을 해서 검단초등학교 정문을 나가는 길이 초등학교의 끝이지만 이 문을 통과하는 순간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검단 졸업생들 모두 파이팅이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검단초등학교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엄마 잔소리 검단초등학교 3학년 2반 장 희 수 이른 아침부터 시끌 시끌 엄마 잔소리 일어나라 옷 입어라 세수해라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향할 때 핸드폰으로 들려오는 엄마 잔소리 손 씻어라 게임 하지 말아라 숙제해라 피아노 학원 가라 하지만 저녁 7시만 되면 그리운 엄마 목소리 나는 핸드폰을 들고 잔소리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